치앙마이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치앙마이에서는 꼭 코끼리 투어를 해봐야한다면서 코끼리 투어를 강추했었다. 태국 다른 곳들을 여행하다보니, 코끼리 투어를 꼭 치앙마이에서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한번쯤은 코끼리 투어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. 치앙마이 자체가 복작복작한 그런 큰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곳이었기 때문이다. 

 

낮 시간동안에는 저런 코끼리 투어 같은 것을 하기 좋은 곳이 치앙마이인 것 같다.

늘 자유여행을 하는 나지만, 하루만큼은 투어를 예약해 코끼리투어를 다녀왔다.

투어 회사들은 굉장히 많았지만, 나는 치앙마이 현지에 있는 투어회사에 대해 따로 알아보고 조사하지 않았다.

대신 투어회사로 잘 알려진 KLOOK을 이용했다. 여러 투어 중개 사이트를 비교했을 때, 클룩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예약했다!

 

내가 예약했던 투어는 KLOOK의 '코끼리투어+점심식사+트레킹+래프팅'  이었다.

klook을 통해 예약했었고, 각종 여행투어 중개 사이트에서 코끼리 투어를 비교해봤을때,

7만원에 코끼리 투어도 하고 래프팅도 할 수 있는 상품이길래 바로 결제했었다.

 

여러가지 투어 상품을 알아보니, 보통 풀데이 코끼리 투어가 한 7-8만원 정도하는 것 같았다.

기본적으로 코끼리 투어만 해도 저 가격 정도 하고, 래프팅이나 다른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추가된다면 10-12만원 정도였다!

그치만 내가 결제했던 투어상품은 7만원이라는 가격에 코끼리투어와 래프팅도 포함되어있었다. 점심식사도 포함!

 

내가 다녀왔던 코끼리투어&래프팅 투어에 대해 정리해보자!

 


1. 호텔 픽업

-> 투어를 예약할 때, 숙소 주소를 적어놓으면 아침에 호텔로비로 픽업온다!

숙소 주소를 정확하게 작성해놓도록 하자! :)

2. 코끼리 응가 파크 (이건 노잼이었다. 왜 포함되어 있었을까..?)

elephant poopoo park 

 

코끼리투어 중에 찍은 , 진흙샤워하는 코끼리들!

 

3. 코끼리 투어 & 점심

-> 평상복 말고, 젖어도 되고 흙묻어도 되는 찜질방 옷 같은 옷을 주었다.

1) 코끼리 밥 손질

2) 코끼리와 진흙 샤워

3) 코끼리와 강가 샤워

 

 

4. 래프팅

-> 좀 더 상류로 차 타고, 이동해서 래프팅!

유유자적 래프팅!~~ 태국의 산수 느끼며 유유자적 래프팅 즐김.

 

막 우리가 생각하는 스릴넘치는 그런 래프팅은 아니었다. 강원도 내린천의 그런 래프팅을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,

 

유유자적한 분위기 속에서 태국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,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5. 트레킹!  & 계곡에서 물놀이 잠깐

-> 차 타고 약간 이동한 뒤, 약간의 트레킹을 하였다.

 

트레킹을 하며 걸어 들어간 곳에는 작은 계곡이 있었는데, 그 곳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. 

 

 

트레킹 중

편하게 걸으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다.

 

코끼리 투어를 하고 난 뒤라 운동화 대신 플립플랍(쪼리)를 신고 있었지만, 무리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였다. 

 

뒷산 산책보다는 좀 더 돌이 많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 운동화를 신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말이다.

 

 

 

아찔해보이는 저 긴 물줄기에서 슬라이딩을 할 수 있을까? 싶었지만 오산이었다.

아주 스릴있었다 생각보다!

 

딱 떨어졌을 때, 엉덩이가 깨지지 않을까 싶었으나 생각보다 물이 깊어 재밌게 놀 수 있었다!

 

겁나서 먼저 슬라이딩 했던 친구들에게 몇번이고 괜찮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... 하하 

 

 

5. 해산

-> 차타고 , 각자 원래 숙소로 해산!

해산할땐 50-100바트 정도로 가이드에게 팁을 주면 좋다!

 

팁이 필수는 아니라고 하지만, 팁을 안 줬을때 가이드 표정이 굳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.....


​+++투어 중에 찍은 사진들...

강물에 샤워하러 가는 코끼리들

코끼리 투어 중에는, 코끼리 밥주기, 코끼리 진흙샤워시키기, 코끼리 물놀이 시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다!

이 사진은 코끼리들이 강물로 샤워하러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었다. 여기 들어가면 옷이 다 젖기 때문에, 프로그램 하기 전에 미리 찜질방 옷 같은 걸로 갈아입는 것 같다. 

 

 

 

 

 

강물 샤워하러가기 전에 코끼리들..

 

살아생전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.

물론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말이다. 

 

 

태국에서 꼭 해봐야하는 경험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,

태국에 왔다면 한번쯤은 '코끼리와의 교감'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!! 

 


참고로 내가 했던 KLOOK 의 '코끼리투어+래프팅+트레킹 ' 투어의 사이트를 첨부해 놓겠다.

https://www.klook.com/activity/20040

 

 

 

 

 

만약 KLOOK을 처음 이용한다면 이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하고 투어를 예약한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!

https://www.klook.com/invite/RE3HLW?c=KRW

 

 

WELCOME TO KLOOK

Seamless & Safe Booking Hassle-free e-ticket entry

www.klook.com

 

혹은 추천인 ' RE3HLW  '  을 입력해도 3,700원 정도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니 잘 챙겨가도록 하자!

치앙마이 올드시티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.

 

'AROY DEE' 로 현지인 에어비앤비 호스트로부터 추천받아 간 곳이었다.

 

 

 

호스트는 이 곳 음식은 거의 다 맛있다며 한 번 방문해 보라고 했다.

태국 음식을 잘 모르는 나였기에, 추천해줄만한 메뉴가 있냐고 물어보니 커리국수를 추천해주더라!

 

 

'AROY DEE'에는 메뉴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평소 본인이 먹고 싶어하던 메뉴가 있다면 맘껏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 

 

 

나는 바삭바삭한 면이 인상적인 커리국수를 주문하였다. 

커리국수와 함게 땡모반! 즉, 수박주스와 함께 말이다.

 

 

커리국수와 땡모반(수박주스)

AROY DEE는 비싸고 분위기 있는 그런 레스토랑은 아니지만, 가볍게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, 간단히 맥주도 마실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. 

 

저 커리국수가 태국어로 '카오소이'였던 것 같다. 

 

굉장히 햇살이 뜨거운 점심 때 방문했기 때문에 시원한 음료가 간절했는데 , 이를 달래주듯 수박주스 '땡모반'은 참 달고 시원했다.

 

 

 

 

카오소이와 땡모반

먹기 전에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았다.

태국에 와서 처음으로 '카오소이', 즉 태국식 커리국수를 처음 먹어본터라 카오소이를 먹을 때마다 늘 새로운 느낌이었다. 음식으로 도전을 하는 듯이 말이다.

 

커리향과 함께 여러 태국식 향신료도 느껴진다.

그리고 면치기를 할 수 없는, 라면땅 같은 바삭한 면이 들어있는 카오소이이다..

 

AROY DEE의 땡모반은 어느 곳보다 달고 시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. 이 곳에 방문하기 전에 잠깐 받았던 태양이 너무 따가워서 일까...? 하하

 

 

 

 

 

 

땡모반 (수박주스)

땡모반과 카오소이를 같이 주문했지만, 음료가 이렇게 먼저 나왔었다. 

먹기 전에 급하게 사진 한 컷 찍었다.

 

밑부분에 영롱한 수박의 빨간 빛이 보이는가?

어서 시원하게 한 입하라는 듯이 말이다!

 

 

이렇게 카오소이와 땡모반을 맛있는 점심으로 먹었고,

가격은 총 100 바트였다...!!!!!

 

 

대략 한화로 100* 40= 4000 원 정도였다.....

정확히는 4000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겠지만 말이다.

 

ㅠㅠㅠㅠㅠㅠㅠ돈 쓸수록 놀라웠던 치앙마이 물가였다....

 

 

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치앙마이 올드시티에 위치한 AROY DEE 에 방문해서

여태 태국음식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더라면 맘껏 먹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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